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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과 됨
분필을 든 교수였다가 호미를 쥔 농부의 삶을 선택한 철학자 윤구병 선생이 '있음과 없음'의 존재론에서 '함과 됨'의 윤리론까지 그리스 철학과 베르그손의 시간론을 토대로 시간과 존재에 대한 변증을 우리말로 사유해 낸 윤구병선생의 새로운 철학을 청해 들어보자.
수강료 : 19,000원 (적립5% : 최대950 원)
철학의 3대 분과전 : 13,000원 
강사 : 윤구병
구성 : 총 12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총 6명 참여
 
변*영 님
정*상 님
김*민 님
여기 분필 대신 호미를 쥐고, 교수에서 변신해 들판에서 땀 흘리는 농부의 삶을 선택한 철학자가 있다. 그 철학자-농부의 목소리로 새로운 철학을, 아니 삶의 소리를 청해 들어본다. 이번 강좌는 '있음과 없음'의 존재론에서 '함과 됨'의 윤리론까지 그리스 철학과 베르그송의 시간론을 토대로, 윤구병 선생이 직접 겪었던 사건 혹은 시도한 실험들을 만나본다.

 

농부 철학자 윤구병, 연구공간 <수유+너머>에 오다!


여기 분필 대신 호미를 쥔 철학자가 있다. 15년 교수직을 그만두고 들판에서 땀 흘리는 농부의 삶을 선택한 철학자가 연구공간 수유+너머를 찾았다.
그 철학자-농부의 목소리로 새로운 철학을, 아니 삶의 소리를 청해 본다.


 

철학자 윤구병은 누구인가?


1943년 전남 함평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가 됐다. 위로 여섯 아들을 잃은 아버지는 남은 자식들을 농사꾼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학교를 보내지 않았다. 열두 살이 되어서야 사촌형의 설득으로 학교에 다녔고 고교시절에는 잠시 출가를 꿈꾸기도 했다.
하나라도 더 갖기 위해 혈안인 사람들과 달리 그는 정년이 보장되는 교수직을 15년 만에 마감하고, 1995년 변산으로 농사지으러 들어갔다. 그가 세운 ‘변산공동체’는 지금 20여 가구 50여 명이 지역공동체 형식을 유지하며 논과 밭을 일구고 있다.


 

참과 거짓을 구분 짓는 '있다'와 '없다'


있는 것을 있다, 없는 것을 없다고 하면 참이 되고, 없는 것을 있다, 있는 것을 없다고 하면 거짓이 된다.




위의 말들이 갖고 있는 또 다른 뜻을 살펴보자.


1. 있는 것이 있다: ‘있는 것이 있다’라는 것은 하나가 있다는 뜻도 될 수 있다.
2. 있는 것이 없다: ‘있는 것이 없다’라는 것은 하나도 없다 뜻도 될 수 있다.
3. 없는 것이 있다: ‘없는 것이 있다’라는 것은 빠진 것이 있다는 뜻도 될 수 있다.
4. 없는 것이 없다: ‘없는 것이 없다’라는 것은 다 있다는 뜻도 될 수 있다.  

  

자, 그러면 수수께끼를 풀어보자!


1. ‘있는 것이 있다’가 왜 하나가 있다뜻이 되느냐?
2. ‘있는 것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부정이 되어버리는데,
   어째서 느닷없이 하나도 없다는 말로 바뀔 수 있느냐?
3. ‘없는 것이 있다’고 하는 것도 실제로는 거짓의 영역에서 속하는 건데
   왜 없는 것이 빠진 것이 있다가 돼버리느냐?
4. ‘없는 것이 없다’라는 것이 왜 여럿을, 모두를 가리키는 다 있다는 말로 바뀌게 되느냐?

  우리 머리가(사유가) 어떻게 움직이기에 이런 식으로 해석되고,
이런 의미를 가진 낱말들이 갑자기 도깨비처럼 튀어나오는지,
그리고 없는 것이 없다고 했는데 왜 이것이 여럿을, 모두를 가르치는 다 있다는 말로 바뀌게 되느냐?



철학적으로 중요한 개념인 '함'과 '됨'


한 개인의 자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생겨난 것은 도시 사회에서다.
농경 사회나 유목 사회에서는 이런 질문을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았다.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을 농경 사회에서는 노인들이 결정해주고,
유목 사회에서는 유목민을 이끌고 목초지를 찾아 앞장서는 사람들이 결정해준다.


자, 그럼 두 번째 수수께끼!


도시 사회에 들어서면서부터 한 개인으로 이 질문이 구체적으로 떠오른다.     

‘함'과 '됨’ 둘 다 철학적으로 중요한 개념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떨 때 한다고 하고 어떨 때 된다고 할까? 


'있음'과 '없음', '함'과 '됨'의 알쏭달쏭한 수수께끼를 윤구병 선생님과 함께 속 시원하게 풀어보자!



자진해서 농부가 된 철학자 윤구병 교수 언론 보도자료


가방끈 짧아도 쉬운 ‘존재론’ 윤구병의 ‘앎’은 ‘함’과 하나 (한겨레)  

윤구병 선생님은 ‘철학자’입니다. 전공이 철학이고 한 때 철학 교수로 밥먹었기에 철학자라고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를 변혁하는 실천의 무기로서 철학‘하는’ 철학자입니다. 앞에 쓴 경력은 윤구병 선생님의 철학‘함’의 열매이고 살아온 길입니다. 윤구병 선생의 존재론 강의 <있음과 없음>은 무척 난해한 책입니다. 이 책은 윤구병 선생님이 대학 철학교수 직을 그만둘 즈음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생들에게 강의한 것을 풀어서 철학 전문지 <시대와 철학>에 연재했던 것입니다. 이 세계와 존재에 대한 아주 치밀한 ‘변증’이 ‘우리말로 사유하기’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상 속으로 깊게 닺을 내리고 있는 윤구병 선생님의 사상적 뿌리를 알 수 있습니다… more

 

[차한잔]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타인과의 소통과 사랑` (중앙일보)  

자진해서 농부가 된 철학자 윤구병(64·사진) 전 충북대 교수. 자신의 첫 저서인 철학우화 『모래알의 사랑』(보리)을 20여 년 만에 다시 낸 경위를 설명하며 얼굴을 붉힌다.

1982년 선보였던 책은 그가 사회변혁을 욕망하던 이들의 의식화 교재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이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키 작은 모래알이 실오라기와 물방울을 만나 사랑하는 법을 익힌다. 거기 그 자연스런 가락에 줏대 없는 지식인의 초상이나 건강한 민중성의 상징이 실렸다… more

   
제1강 참말과 거짓말 중에서
제7강 지식과 도시의 형성과정 중에서
제11강 상황에 따른 인간의 행동 중에서
◈『윤구병의 존재론 강의 있음과 없음』: 윤구병, 보리
◈『창조적 진화 대우고전총서 011』: 앙리 베르그손, 아카넷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 강독 박홍규 전집 5』: 박홍규, 민음사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스티븐 컨, 휴머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