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읽기 -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보수적 분위기가 지배하던 빅토리아 시대에, 금기 중의 금기인 유아 성욕을 다루어 스캔들을 일으켰던 프로이트! 온갖 논란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가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논란의 남자 프로이트와 함께 무의식의 본질에 다가가보자.
수강료 : 49,000원 (적립5% : 최대2,450 원)
나를 위한 사유, 정신분석학 : 49,000원 
강사 : 유충현
구성 : 총 8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총 2명 참여
 
조*호 님
조*제 님

프로이트의 이론을 전기와 후기로 나눌 때
전기를 대표하는 저작은
『꿈의 해석』(1900),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1905),
『일상생활의 정신 병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이 중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는
당시 금기였던 성욕을 그것도 유아의 성욕을 과감하게
다루면서 많은 논란과 비판
을 야기했다.

이번 강좌는 이 논란의 중심적 쟁점들을 검토해본다.


프로이트,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프로이트의 초기 대표작은 무엇보다 『꿈의 해석』(1900)이다. 여기서 주로 논의되는 것은 무의식, 억압, 그리고 무엇보다 언어적인 것들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저작이 바로 1905년에 발표된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다. 여기서 유아 성욕설이 제기되는데, 이는 프로이트가 유혹설을 포기하고 환상설로 이행함을 뜻한다. 유혹설은 애초에 천진난만한 유아가 성인에 의해 유혹을 받는 사건으로 인해 외상적 기억을 갖게 되고, 이것이 신경증의 원인이라는 설명인데,  환상설은 유아가 애초부터 그렇게 순진하지 않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충동 개념의 도입


그러니까 유아는 외상적 사건과 무관하게 이미 성욕을 갖고 있다는 얘기이다. 동시에 성욕의 의미가 단순히 성기간의 결합이 아닌 다양한 성 목적과 성 대상을 갖는 방식으로 확장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가 충동이 개입하기 때문인데, 충동은 단순히 신체적인[본능적인] 것이 아니며, 신체와 정신의 접경에 위치한다. 라캉 식으로 말하자면 상징계와 실재의 교차로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부분 충동에 대한 개념이 도입되고, 유아의 다형적 도착성이 논의된다. 요컨대 인간의 성 활동은 단순히 생식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며, 유아시절의 부분충동들은 다양한 대상들을 조준하며 쾌락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후 기억 상실[억압]을 통해 잠시 유보되었던 것이 사춘기 이후 재활성화 되는데, 이때의 충동은 이미 유아 시절의 것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된다. 



신경증의 원인


쉽게 말해서 유아기에서 벗어난 성인의 충동은 성기 부위에 제한 혹은 통합이 된다. 이처럼 유아의 성욕이 도착적이었다가 억압을 통해 성인의 통합된 성욕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프로이트는 이것이 결국 신경증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처럼 성욕과 충동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본 텍스트는 정신분석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등을 돌리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프로이트가 고집스레 지켜온 것. 그것을 읽어내는 것이 본 강의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제1강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성적 이상 중에서
제2강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유아 성욕 중에서
제8강 여성의 성욕 중에서
프로이트, 김정일 옮김,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열린책들, 2003
라캉, 맹정현 옮김, 세미나 11, 정신분석의 근본개념, 새물결, 2008
Jacques Lacan Seminar XX,, Encore , trans Bruce Fink, W.W. Norton,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