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20년 | 고화질
  • 지원사항 :
현상학에서 실존주의까지 Ⅰ
: 후설의 현상학
철학은 결국 관념론이 아닐까? 이 강의는 독일 관념론 전통에 속하는 후설의 현상학이 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존재론을 경유해서 메를로퐁티를 지나서 결국 사르트르와 카뮈 등의 프랑스 실존주의로 이르게 되는 여정(관념론의 여행!)을 보여주려는 목표로 기획되었다. 우선 현상학의 창시자인 후설의 현상학부터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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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5강  |  20교시  |   9시간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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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 강사 : 장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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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에서 주로 다루게 될 중심 내용은 후설의 현상학이다. 현상학의 창시자인 후설의 현상학이다. 후설의 현상학은 어렵다. 이미 내용의 측면에서 볼 때 충분히 어려운 후설의 현상학은 그 개념들의 낯섦에 의해 (그리고 역시 그 개념들을 사용하는 후설의 낯선 방식 때문에도!) 더 어려워진다.


​이 강의는 철학과 친숙하지는 않지만 현상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따라서 이 강의가 목표로 하는 것은 이중적인 입문인데, 그것은 현상학으로의 입문과 철학으로의 입문이다. 말하자면, 이 강의는 철학 개론의 역할과 현상학 개론의 역할이라는 이중적인 과제를 지니게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이중적인 입문을 목표로 하는 본 강의는 철학 및 후설 현상학과 거리를 두고 있는 철학/현상학 입문자들이 후설 현상학의 난해한 개념들에 좀 더 (손)쉽게 접근하는 것을 최우선의 강의 진행 원칙으로 삼게 될 것이다.​​

독일 관념론 전통과 현대 프랑스 철학

일반적으로 마르크스주의, 니체, 정신분석, 이 세 가지는 현대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헤겔, 후설, 하이데거를 잊어서는 안 된다. 물론 마르크스주의, 니체, 그리고 정신분석을 빼놓고서 프랑스 현대 철학을 말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헤겔, 후설, 그리고 하이데거를 빼놓고서 프랑스 현대 철학을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사실인 것이다.


심지어 더 나아가서, 우리는 적어도 1960년대 이래로 나타났던 현대 프랑스 철학의 모태로 간주되는 마르크스주의, 니체, 그리고 정신분석이 헤겔로 대표될 수 있는 독일 관념론에서 그 기원을 갖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를로퐁티는 자신의 저서인 『의미와 무의미』(1948)에서 마르크스주의, 니체, 정신분석, 후설의 현상학, 하이데거의 존재론이 모두 헤겔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것은 곧 후설이나 하이데거와 같은 관념론적 전통에 속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 니체, 그리고 정신분석과 같은 탈-관념론적 사유들도 역시 헤겔의 지평에서 (설령 헤겔에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사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독일 관념론’이란 용어를 칸트에서 시작되어 헤겔에서 완성된 사유 전통을 가리키는 협소한 의미가 아니라, 한편으로는, 독일의 후설, 하이데거, 가다머,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현상학적 지평 위에서 사유하는 프랑스 철학자들(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레비나스, 데리다 등등)까지 모두 포괄하는 넓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면, 결국 현대 프랑스 철학은 독일 관념론에 의해 추동된 독일 관념론을 떠나려는 운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을 추동하는 힘, 관념론

물론 자신의 시대에 서로 경합하고 있던 독일과 프랑스의 사유들이 ‘모두’ 헤겔로 환원될 수 있다고 보는 1948년의 메를로퐁티의 주장은 과하다. 그러나 이렇게 볼록렌즈스럽게 부풀려진 관점에 대한 경각심으로 인해 독일 관념론과 현대 프랑스 철학 간의 관계를 오목렌즈스럽게 과소평가하는 것도 역시 문제가 있다. 사태는 너무 커도 안 보이지만, 너무 작아도 역시 안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들뢰즈와 같은 사상가들을 관념론에 전혀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유물론자로 보는 ‘순수한’ 관점은 그 순수함으로 인해 사실상 시력을 잃은 관점이다. 관념론적이지 않은 철학이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철학은 과연 관념론을 떠날 수 있을까? 철학을 추동하는 힘은 결국 관념론이 아닐까?​


관념론의 힘. 우리는 두 개의 강의, <현상학에서 실존주의까지Ⅰ>과 <현상학에서 실존주의까지Ⅱ>를 통해서 (하나의 관점으로만 기울어지는 것을 피하는 가운데!) 독일 관념론 전통이 현대 프랑스 철학에 미친 영향(사)를, 특히 후설의 현상학이 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존재론을 경유해서 실존주의로 이르게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해서, 보게 될 것이다. 이 두 개의 강의는 후설의 현상학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후설이 열어준 현상학적 사유 방식이 메를로퐁티, 사르트르, 카뮈, 이 세 명의 프랑스 사상가들에게서 하이데거의 매개를 통해 어떻게 수용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할 것이다.


제2강 후설의 심리학주의 비판②중에서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2교시 - 현대 프랑스 철학 개괄: 독일 관념론과 20세기 프랑스 철학
  • 30분
  • 3교시 - 후설의 현상학 개괄, 후설의 생애, 후설의 심리학주의 비판
  • 37분
  • 4교시 - 문학에서의 자연주의, 이념적인 것과 실재적인 것
  • 37분
  • 주요내용
  • - 현대(modern)라는 말의 의미
    - 3H(헤겔, 후설, 하이데거)와 의심의 대가들(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 한국의 현상학 수용
    - 문학에서의 자연주의
    - 이념적인 것과 실재적인 것
  • 2교시 - 후설의 (논리적) 플라톤주의, 사태 자체에로(주관성으로 되돌아가기!)
  • 27분
  • 3교시 - 어떻게 주관성으로 되돌아갈 것인가?: 태도와 상관관계
  • 29분
  • 4교시 - 어떻게 주관성으로 되돌아갈 것인가?: 자연적 태도의 중단, 데카르트의 의심
  • 26분
  • 주요내용
  • - 독단적 회의주의와 비-독단적 회의주의
    - 이념적인 것의 자기-소여
    - 주관적인 것(의식 작용)과 객관적인 것(이념적인 것)의 구분
    - 데카르트의 의심
  • 1교시 - 브렌타노의 지향성 개념, 후설의 지향성 개념, 의식과 대상의 관계에 관한 객관주의적 해석
  • 23분
  • 교안다운
    3강구매
  • 2교시 - 의식과 대상의 관계에 관한 객관주의적 해석: 대상의 동일성 문제
  • 26분
  • 3교시 - 의식과 대상의 관계에 관한 주관주의적 해석: 작용들의 소여 방식과 대상들의 소여 방식 사이의 차이 문제
  • 27분
  • 4교시 - 의식과 대상의 관계에 관한 표상이론적 해석
  • 28분
  • 주요내용
  • - 의식과 대상의 관계에 대한 객관주의적 해석
    - 객관주의적 해석에 대한 후설의 반박
    - 의식과 대상의 관계에 대한 주관주의적 해석
    - 주관주의적 해석에 대한 후설의 반박
    - 의식과 대상의 관계에 관한 표상이론적 해석
  • 1교시 - 의식과 대상의 관계에 관한 3개의 해석과의 차이를 통해서 본 후설의 지향성 개념
  • 33분
  • 교안다운
  • 2교시 - 결국 문제는 상관관계
  • 35분
  • 3교시 - 지향성 분석① : ‘지향적 내용’으로서의 ‘의미’와 ‘지향된 것’으로서의 대상-1
  • 28분
  • 4교시 - 지향성 분석① : ‘지향적 내용’으로서의 ‘의미’와 ‘지향된 것’으로서의 대상-2
  • 30분
  • 주요내용
  • - 표상이론적 해석에 대한 후설의 반박
    - 후설의 지향성 개념
    - 지향성 분석: 작용, 의미, 대상
    - 의미(=지향적 내용)와 대상(=지향된 것)
    - 작용의 두 계기: 성질과 질료
  • 1교시 - 지향성 분석② : 의식 작용의 내재적/내실적 내용
  • 24분
  • 교안다운
  • 2교시 - 지향성 분석② : 감각
  • 25분
  • 3교시 - 내적 시간의식: 매 순간은 지속이다
  • 20분
  • 4교시 - 내적 시간의식: 원인상, 파지, 예지
  • 21분
  • 주요내용
  • - 의미(=지향적 내용), 대상(=지향적 대상/지향된 것), 작용(내재적/내실적 내용)
    - 의식 작용의 내재적/내실적 내용
    - 감각
    - '시간적인 잇달음’과 ‘지속’의 구분
    - 베르그송의 눈덩이
장의준 (철학박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대학에서 철학 전공으로 철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에서 「Survivre. Autrement que la vie du sujet ou au-delà de la mort du Dasein(살아남기: 주체의 삶과는 다르게 또는 현존재의 죽음 저편)」이라는 논문을 제출하여 최우수 등급(félicitations du jury)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레비나스의 철학적 방법론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L’origine perdue et l’événement chez Lévinas」, 「Survivre. Autrement que la vie du sujet ou au-delà de la mort du Dasein」, 「La passivité du temps et le rapport à l’autre chez Lévinas」, 「기독교의 배타적 절대성으로부터 빠져나가기. 변선환의 종교해방신학적 과제는 여전히 유효한가?」가 있고, 저서로는 『좌파는 어디 있었는가? 메르스와 탈-이데올로기적 좌파의 가능성』, 공저로는 『종교 속의 철학, 철학 속의 종교』,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가 있다.

- 저서
-『메갈과 저항의 위기』(길밖의길, 2017)
-『웃지 마, 니들 얘기야』(길밖의길, 2016)
-『좌파는 어디 있었는가?』(길밖의길, 2015)
-『종교 속의 철학, 철학 속의 종교』(공저, 문사철,2013)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공저, 길, 2013)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1 훌륭한 강의 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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