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20년 | 고화질
  • 지원사항 :
현상학에서 실존주의까지 Ⅱ
: 하이데거, 메를로퐁티, 사르트르, 카뮈
후설의 현상학을 다룬 <현상학에서 실존주의까지 Ⅰ>에 이어 이번 강의에서는 후설의 현상학에서 영향을 받은 세 명의 프랑스 사상가, 메를로퐁티, 사르트르, 카뮈와 독일 관념론의 전통을 잇는 하이데거의 사유를 탐색한다. 후설의 현상학이 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존재론을 거쳐 프랑스 철학자들에게 실존주의로 수용되는 과정을 꼼꼼하게 추적해보자. 믿을 만한 안내자 장의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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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 강사 : 장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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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는 하이데거를 매개로 해서 후설 현상학의 영향을 받은 세 명의 프랑스 사상가들의 사유에 입문하는 데에 할애된다. 먼저 우리는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이 후설의 현상학을 어떻게 보존하면서도 동시에 극복하는지를 보게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우리는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그의 주저인 존재와 무에 의거해서 설명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후설의 지향성 개념이 사르트르에게서 어떻게 보존/극복되는지를 보여주고자 시도하게 될 것이다. 세 번째로, 카뮈의 실존주의를 그의 저서인 시지프 신화에서 나타나는 자살이라는 문제를 토대로 해서 조망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저 세 명의 프랑스 사상가들, 즉 메를로퐁티, 사르트르, 그리고 카뮈가 후설 현상학을 보존/극복하는 방식으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했던 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존재론을 다루게 될 것인데, 특히 존재와 시간에서 제시되는 세계--존재개념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원칙상 세계로부터 독립되어 있는 것으로 상정되어 있던 후설의 지향성 개념이 어떻게 하이데거에게서 세계와 분리 불가능하게 얽혀 있는 실존개념으로 보존/극복되는 지롤 보여주고자 시도하게 될 것이다.


독일 관념론 전통과 현대 프랑스 철학

일반적으로 마르크스주의, 니체, 정신분석, 이 세 가지는 현대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헤겔, 후설, 하이데거를 잊어서는 안 된다. 물론 마르크스주의, 니체, 그리고 정신분석을 빼놓고서 프랑스 현대 철학을 말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헤겔, 후설, 그리고 하이데거를 빼놓고서 프랑스 현대 철학을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사실인 것이다.

 

심지어 더 나아가서, 우리는 적어도 1960년대 이래로 나타났던 현대 프랑스 철학의 모태로 간주되는 마르크스주의, 니체, 그리고 정신분석이 헤겔로 대표될 수 있는 독일 관념론에서 그 기원을 갖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를로퐁티는 자신의 저서인 의미와 무의미(1948)에서 마르크스주의, 니체, 정신분석, 후설의 현상학, 하이데거의 존재론이 모두 헤겔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것은 곧 후설이나 하이데거와 같은 관념론적 전통에 속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 니체, 그리고 정신분석과 같은 탈-관념론적 사유들도 역시 헤겔의 지평에서 (설령 헤겔에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사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독일 관념론이란 용어를 칸트에서 시작되어 헤겔에서 완성된 사유 전통을 가리키는 협소한 의미가 아니라, 한편으로는, 독일의 후설, 하이데거, 가다머,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현상학적 지평 위에서 사유하는 프랑스 철학자들(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레비나스, 데리다 등등)까지 모두 포괄하는 넓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면, 결국 현대 프랑스 철학은 독일 관념론에 의해 추동된 독일 관념론을 떠나려는 운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을 추동하는 힘, 관념론

물론 자신의 시대에 서로 경합하고 있던 독일과 프랑스의 사유들이 모두헤겔로 환원될 수 있다고 보는 1948년의 메를로퐁티의 주장은 과하다. 그러나 이렇게 볼록렌즈스럽게 부풀려진 관점에 대한 경각심으로 인해 독일 관념론과 현대 프랑스 철학 간의 관계를 오목렌즈스럽게 과소평가하는 것도 역시 문제가 있다. 사태는 너무 커도 안 보이지만, 너무 작아도 역시 안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들뢰즈와 같은 사상가들을 관념론에 전혀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유물론자로 보는 순수한관점은 그 순수함으로 인해 사실상 시력을 잃은 관점이다. 관념론적이지 않은 철학이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철학은 과연 관념론을 떠날 수 있을까? 철학을 추동하는 힘은 결국 관념론이 아닐까?


관념론의 힘. 우리는 두 개의 강의, <현상학에서 실존주의까지><현상학에서 실존주의까지>를 통해서 (하나의 관점으로만 기울어지는 것을 피하는 가운데!) 독일 관념론 전통이 현대 프랑스 철학에 미친 영향(), 특히 후설의 현상학이 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존재론을 경유해서 실존주의로 이르게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해서, 보게 될 것이다. 이 두 개의 강의는 후설의 현상학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후설이 열어준 현상학적 사유 방식이 메를로퐁티, 사르트르, 카뮈, 이 세 명의 프랑스 사상가들에게서 하이데거의 매개를 통해 어떻게 수용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할 것이다.


제3강 사르트르의 초월현상학/실존주의 II : 존재와 무의 문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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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2교시 - 예술 작품의 현상학적 환원
  • 30분
  • 3교시 - 지각과 몸-주체
  • 34분
  • 4교시 - 환각지 현상과 세계에의 존재 ①
  • 39분
  • 주요내용
  • -판단중지(epoché)
    -구성된 주관
    -구성하는 주관
    -세잔(Paul Cezanne)
    -대상으로서의 몸
  • 1교시 - 환각지 현상과 세계에의 존재 ②
  • 26분
  • 교안다운
  • 2교시 - 지각과 지평
  • 19분
  • 3교시 - 대자존재와 즉자존재
  • 23분
  • 4교시 - 전-반성적 의식으로서의 대자존재
  • 22분
  • 주요내용
  • -지평(Horizont)
    -사르트르, 『존재와 무』
    -반성적 코기토(cogito réflexif)
  • 2교시 - 의식의 무 혹은 무화 ②
  • 33분
  • 3교시 - 무의 발생과 성립 조건
  • 28분
  • 4교시 - 미래/과거 앞에서의 불안
  • 26분
  • 주요내용
  • -무화작용
    -존재하는 것과 존재되는 것
    -스피노자의 명제
    -자유의 존재방식
  • 2교시 - 나 자신에 대한 최초의 기획투사
  • 28분
  • 3교시 - 타인이라는 문제 - 타인의 시선
  • 25분
  • 4교시 - 타인이라는 문제 - 타인과의 만남
  • 15분
  • 주요내용
  • -불안으로부터의 도피
    -타인의 시선(regard d’autrui)
    -타자성
    -대자존재와 대타존재
  • 2교시 - 타인이라는 문제 - 사랑 ②
  • 23분
  • 3교시 - 본질과 실존
  • 30분
  • 4교시 - 인간적 실존
  • 30분
  • 주요내용
  • -타인과 사랑
    -사랑과 자기-파괴
    -시지프 신화
    -부조리한(absurde) 영웅
  • 2교시 - 부조리라는 사막
  • 26분
  • 3교시 - 인간이라는 존재자
  • 26분
  • 4교시 - 현존재의 존재방식
  • 29분
  • 주요내용
  • -부조리의 추론
    -육체적 자살, 사고의 자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실존(Existenz)
  • 2교시 -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 ①
  • 30분
  • 3교시 -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 ②
  • 23분
  • 4교시 - 이해와 해석 ①
  • 33분
  • 주요내용
  • -오토 페겔러, 『하이데거 사유의 길』
    -마크 래톨, 『How To Read 하이데거』
    -선-이해(Vor-verstehen)
    -~로서-구조(Als-Struktur)
  • 2교시 - 이해와 해석 ③
  • 22분
  • 3교시 - 세인의 독재 ①
  • 41분
  • 4교시 - 세인의 독재 ②
  • 43분
장의준 (철학박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대학에서 철학 전공으로 철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에서 「Survivre. Autrement que la vie du sujet ou au-delà de la mort du Dasein(살아남기: 주체의 삶과는 다르게 또는 현존재의 죽음 저편)」이라는 논문을 제출하여 최우수 등급(félicitations du jury)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레비나스의 철학적 방법론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L’origine perdue et l’événement chez Lévinas」, 「Survivre. Autrement que la vie du sujet ou au-delà de la mort du Dasein」, 「La passivité du temps et le rapport à l’autre chez Lévinas」, 「기독교의 배타적 절대성으로부터 빠져나가기. 변선환의 종교해방신학적 과제는 여전히 유효한가?」가 있고, 저서로는 『좌파는 어디 있었는가? 메르스와 탈-이데올로기적 좌파의 가능성』, 공저로는 『종교 속의 철학, 철학 속의 종교』,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가 있다.

- 저서
-『메갈과 저항의 위기』(길밖의길, 2017)
-『웃지 마, 니들 얘기야』(길밖의길, 2016)
-『좌파는 어디 있었는가?』(길밖의길, 2015)
-『종교 속의 철학, 철학 속의 종교』(공저, 문사철,2013)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공저, 길, 2013)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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