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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 정신분석의 근본개념들
증상, 윤리, 퀴어
끝까지 욕망하고, 끝까지 저항하라! 자크 라캉은 욕망을 긍정하고, 인간 존재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윤리라고 말한다. 욕망은 저항의 마지노선이자 최후의 보루다. 이제 욕망과 욕망의 징후인 증상은 향유의 대상이자 참된 윤리를 선사해주는 선물이 된다. 백상현과 함께 라캉이 말하는 참된 윤리의 모습을 추적해보자.
수강료 : 29,000원 (적립5% : 최대1,450 원)
신규강좌 소개전 : 24,600원 
강사 : 백상현
구성 : 총 3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제작년도 : 2018년 ( 고화질 )
총 0명 참여
 
첫 강좌평을 작성하시면 적립금 5,000원을 드립니다.

이 강좌는 라캉 정신분석의 윤리를 규정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런 다음 라캉의 무의식이라는 용어가, 어째서 정치적 개념일 수밖에 없는지를 선명히 드러낼 것이다. 나아가 자크 라캉의 정신분석과 페미니즘-퀴어 이론을 연결하는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 이로써 성관계는 없다.”라고 말했던 라캉적 규정이, 어떻게 에로스의 발명이라는 퀴어적 실천 모토와 교차하는지를 해명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증상을 즐겨라 


프로이트는 히스테리 환자를 대하면서 그의 증상을 제거하려 애썼다. 하지만 라캉은 프로이트와 견해를 달리한다. 라캉은 증상을 제거하여 정상적인 질서, 즉 상징계의 범주에 성공적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치료가 끝난다고 보지 않았다. 상징계는 완벽한 질서의 세계가 아니다. 그 자체로 결여의 세계이자 법에 의해 지탱되는 허약한 세계이다. 억압된 것들은 잠재되어 있다가 언제든 다시 증상으로 출현할 것이다. 주체는 상징적 법과 금지에 의해 욕망으로부터 소외된 삶을 살아간다. 과연 우리는 스스로가 자신의 입법자가 되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당신의 욕망을 양보하지 말라


상징계의 질서, 가부장적 질서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여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치료는 성공할 수 없다. 따라서 치료의 방향은 수정되어야 한다. 증상을 인정하고 그것의 역능을 수용하는 방향으로의 전환. 이것이 바로 라캉의 타락의 윤리학이다. 라캉은 주체의 고유한 향유(주이상스)를 양보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것은 주체의 충동이다. 이 충동은 상징적으로 코드화된 회로를 따르지 않는다. 충동은 오히려 지배적 질서에 저항하며 자신만의 고유의 영역을 창조할 수도 있다. 예술이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향유의 윤리학 


우리는 라캉에게서 상징적, 도덕적 가르침 말고 ‘다른 것’을 찾을 수 있을까. 여기에 라캉의 윤리는 새로운 공동체에 대한 정치적 비전을 가능하게 한다. 그들은 지배 질서의 억압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일탈할 뿐 아니라 그것을 넘어 향유할 줄 아는 개별자들이다. 마치, 크레온의 법에 맞서 폴리네이케스를 옹호하며 시신을 묻어주기를 요구한 안티고네의 욕망이 도시 전체를 동요하게 만든 것처럼. 라캉을 통해 우리 시대에 필요한 참된 윤리의 모습을 찾고, 억압적 질서의 전복을 꿈꾸어보자. ​



<프로이트와 라캉, 그리고 퀴어>

제1강 프로이트와 라캉의 차이점 : 고고학이냐, 예술학이냐 중에서
레비스트로스, 『슬픈열대』, 한길사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안티고네』, 문예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