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17년 | 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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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보는 다섯 개의 시선
자연은 어느 순간 풍경이 되었을까? 우리의 시선은 어떻게 자연을 의미화했으며, 자연을 체험하는 방식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거대한 소비의 스펙터클이 된 도시에서 풍경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풍경화의 탄생과 전개를 통해 보는 미술의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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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 강사 : 채운

본 강좌에서는 풍경화를 둘러싼 다섯 개의 시선을 통해 근대 이후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살펴본다.

풍경화는 어떤 맥락에서 탄생했는가?

고전주의 미술에서 픽처레스크, 낭만주의, 인상주의를 경유하며 어떻게 변모했는가?

상품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도시 공간 속에서 풍경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이상의 질문을 통해 서양의 풍경화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고,

자본주의와 인간 중심주의를 넘어 세상을 보는 다른 시선의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풍경화를 보는 다섯 개의 시선!   

 

첫 번째 시선 - 풍경, 자연에 덧씌워진 인간의 시선!

풍경은 소유의 개념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정한 공간이 ‘풍경’ 이 된다는 것은 그것이 구경거리, 즉 시각적 대상이 되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대상을 소유할 수 있다는 느낌을 동반한다. 고급 아파트 광고를 보라.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즐기는 창밖의 풍경. 그 집을 사는 것은 그 집을 둘러싼 환경을 사는 것이다. 특정한 사회적· 경제적 배치, 그리고 인간이라고 하는 주체의 인식이 만들어낸 결과로서 코드화 된 것. 그게 바로 풍경이다. 결국, 풍경은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인간의 자연인 것이다!


두 번째 시선 –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까지, 풍경화의 역사!

서양에서 풍경화의 탄생과 유행은 두 가지 역사와 공-진화 한다. 자본주의의 역사, 그리고 인간주의의 역사. 자연은 인간을 위해 ‘부의 원천’이 되어야 하고, 또 ‘미의 원천’이 되어야 했다. 자연을 미적 근원 혹은 예술적 이상향으로 사고했던 르네상스 미학, 급속도로 소멸해가는 자연을 시각적으로 이상화했던 픽처레스크 미학, 산업사회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이자 훼손되지 않은 장소에 대한 판타지의 구현이었던 낭만주의 미학. 이 모든 시도는 결국 자연에 대한 대상화, 타자화의 결과물에 다름 아니었다.

 

세 번째 시선 – 19세기 풍경화, 근대의, 근대에 의한, 근대를 위한 풍경!

19세기를 이야기 할 때 철도를 빼 놓을 수 없다. 철도의 등장은 단순한 교통수단의 진화가 아니라 전통적 시공간 복합체의 파괴와 새로운 시공간 구조의 형성을 동반한 혁명적 사건이다. 철도의 등장과 더불어 ‘덧없음’을 핵심으로 하는 모던 라이프가의 형성은 가속화되었다. 철도망을 조성하고, 그 라인을 따라 교외관광단지를 개발하고, 도시 노동자의 일상적 리듬을 자본의 리듬에 따라 조직함으로써 이루어진 여가-관광-소비의 삼위일체! 노동과 여가라는 도시인의 사이클 속에서 고려되는 자연! 자신의 아우라를 상실하고 이미지로 복제되는 자연! 생산하는 자연이 아니라, 상품으로 생산되는 자연!

 

네 번째 시선 - 도시의 풍경, 그 잔혹의 스펙터클!

오스망의 파리 개조. 이는 찬란과 비참의 동의어인 근대 도시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도심 안에 자연을 건축하려는 야심찬 시도! 도시는 상품이라는 물신에 대한 순례 장소이며, 자본주의 문화의 주마등이 가장 찬란하게 펼쳐지는 곳이다. 도시는 환멸과 잔혹의 공간이며, 동시에 거부할 수 없는 매혹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들레르는 “아아, 도시의 얼굴은 인간의 마음보다 더 빨리 변하는구나!”라고 노래했던 것. 거대한 소비의 스펙터클이 된 도시, 맹렬한 자본의 속도를 강제하는 도시. 이 공간에서 풍경을 그리는 일은 어떻게 가능한가?

 

다섯 번째 시선 - 풍경 지우기, 혹은 만들기

픙경은 철저하게 인간의 시선을 위해, 인간의 시선 속에서 존재해왔다. 풍경은 비가시적인 자연이 인간적으로 가시화된 문화적 영역이며, 자연에 덧씌워진 인간적 시선이다. 그 폭력적인 시선을 벗겨내고, 자연에 풍경을 돌려줄 수는 없을까? 자본의 시선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풍경을 생산할 수는 없을까? 인간의 일방적인 시선을 거두고 자연과 시선을 나누고 공명할 수는 없을까?

 

미술사학자 채운, “풍경을 말하고, 자연을 바람하다…”

자연에 덧씌워진 인간적 시선이 만들어낸 ‘풍경’. 그 폭력적인 시선을 벗겨내고 자연에 풍경을 돌려주거나 혹은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풍경을 ‘생산’하기, 인간의 일방적인 시선을 거두고 자연과 시선을 나누고 공명하기. 이게 다섯 가지 코드로 풍경을 읽은 후에 이르게 될 출구이기를 바라본다.



 


제1강 자연에서 풍경으로: 풍경의 탄생 중에서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자연에서 풍경으로: 풍경의 탄생 105분
교안다운
1교시 -   변화를 겪는 모든 것, 자연 30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동양의 산수화에 묘사된 자연 31분 1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풍경화의 탄생 25분 1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그림 속으로 들어온 자연, 풍경 19분 1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미술관의 등장
-풍경을 본다는 것
-풍경화 VS 산수화
2강 자연의 문화화: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까지 110분
교안다운
1교시 -   17세기 고전주의 풍경화 - 푸생 28분 2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클로드 로랭의 풍경화와 픽처레스크 풍경 29분 2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콘스터블과 프리드리히의 낭만주의 풍경화 31분 2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영국의 낭만주의 풍경화 - 윌리엄 터너 22분 2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고전주의 풍경화
-픽쳐레스크 풍경화
-낭만주의 풍경화
3강 근대의, 근대에 의한, 근대를 위한 풍경: 19세기 풍경화의 정치학 97분
교안다운
1교시 -   근대적 삶의 시작과 상품으로서의 자연 26분 3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부르주아 문화의 형성 28분 3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인상주의 풍경화 19분 3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바르비종 화파의 풍경화와 반 고흐의 풍경화 24분 3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근대의 자연
-바르비종 학파
-보들레르와 자연
4강 도시의 풍경, 그 잔혹의 스펙터클 106분
교안다운
1교시 -   반 고흐와 세잔의 풍경화가 보여주는 특징 24분 4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도시의 두 얼굴 31분 4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19세기 말 20세기 초 풍경화 속의 도시 풍경 19분 4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20세기의 풍경화가 보여주는 도시의 빛과 그림자 32분 4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근대 도시의 풍경
-상품물신주의
-도시의 다크사이드
5강 풍경 지우기 혹은 만들기 105분
교안다운
1교시 -   인간의 시선을 벗어난 풍경 ⑴ 20분 5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인간의 시선을 벗어난 풍경 ⑵ 39분 5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풍경의 전환을 시도하는 대지미술 31분 5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새로운 풍경 만들기 15분 5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풍경의 의미
-대지미술
-마이클 스노우
채운 (미술사학자, 고전비평공간 규문 대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잠시 직장을 다니다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미술사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근현대미술에서 시작해서 시공간을 넓혀나가다 보니 근대를 넘어 고대(古代)에 이르게 되었고, 동서양의 철학과 문화를 가로지르게 되었다. 

동아시아의 철학과 문화를 현대적 언어로 새롭게 해석하겠다는 포부로, 현재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동서양의 철학, 역사, 문화 전반에 횡단적인 독해와 글쓰기를 실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을 담은 그림』, 『사람은 왜 알고 싶어 할까』,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 『느낀다는 것』,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재현이란 무엇인가』, 『언어의 달인, 오모 로퀜스』 등이 있다. ​

 

- 저서
『철학을 담은 그림』(청림출판사, 2015)
『사람은 왜 알고 싶어 할까』(낮은산, 2015)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북드라망, 2013)
『고전 톡톡 : 고전, 톡하면 통한다』(공저, 그린비, 2011)
『느낀다는 것』(너머학교, 2011)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그린비, 2007)
『재현이란 무엇인가』(그린비, 2009)
『언어의 달인, 오모 로퀜스』(그린비, 2007)
『근대와 만난 미술과 도시』(공저)
- 역서
『에드바르 뭉크』(수 프리도 저, 을유문화사, 2008)
- 논문
「근대적 미술개념과 미술인식」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 이*정
강의를 통해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풍경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 낸 프레임화 된 풍경이 아닌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수 진정한 여행의 의미 이*희
멀리 떠나지 않고도 다른 세상을 볼 수 있고 시공간을 초월한 진정한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독서임을 절실하게 깨닫게 해주는 명강의를 해주신 채운 선생님 감사합니다. 예전에 들을 때도 좋았지만 다시 들어보니 새삼 더욱 감동을 받게 됩니다. 뒤늦게 공부하는 현재의 나의 생활이 삶을 바르게 사는 길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우수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 김*영
인상파화가들의 초콜렛 박스에 그려져 있을법한 달달한 그림에서, 인간이 정복하지 못할 거대한 크기 앞의 자연과 마주한 인간까지.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게 해준 강의입니다. 그리고, '풍경,자연' 뿐만 아니라 나 아닌 다른 존재를 바라볼 때 내가 가질 시선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추천합니다!
2 하나하나 크게 느끼는 시간 최*철
1 시선의 업그레이드!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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